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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강남구 화이트큐브 서울: 현대미술을 만나는 공간

by hoi-know 2025. 8. 22.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자리 잡은 화이트큐브 서울(White Cube Seoul)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갤러리 브랜드 화이트큐브가 2022년 9월 한국에 개관한 전시 공간입니다. 런던과 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서울 지점은, 개관 소식만으로도 미술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세계적 갤러리, 서울에 둥지를 틀다

화이트큐브는 1993년 런던에서 시작해 데미언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영향력을 넓혀온 갤러리입니다. 특히 실험적인 작품과 대형 설치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곳으로 유명하죠.

서울 지점은 도산대로 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강남 한복판에서 국제적인 현대미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깔끔한 흰색과 유리 파사드를 활용해 ‘화이트큐브’라는 이름처럼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개관 전시와 프로그램

화이트큐브 서울은 개관과 동시에 영국 출신 조각가 앤터니 곰리(Antony Gormley)의 개인전을 열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인체 형상 조각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며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이후에도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작이 공개되기도 합니다.

또한 화이트큐브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국제 컬렉터와 한국 관람객을 연결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VIP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전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즐기는 예술 산책

갤러리 위치가 도산공원, 압구정 로데오와 가까워 관람 후 주변에서 식사나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강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화이트큐브는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의 다른 미술관과 달리 국제적인 갤러리 브랜드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한국 미술 시장이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관람 정보

  •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27
  • 운영 시간: 화요일~토요일 11:00 ~ 18:00 (일·월 휴무)
  • 입장료: 무료 (특별 전시의 경우 별도 공지)
  • 특징: 무료 관람이 가능해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음

 

화이트큐브 서울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서울을 아시아 미술 허브로 연결하는 거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해외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만큼, 강남을 찾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