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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용산도시기억전시관 방문기 – 용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기억의 공간

by hoi-know 2025. 8. 13.

서울 용산구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용산의 역사적 상흔과 도시 재생의 고민을 예술과 정보로 담아낸 공간입니다.

 

 

 

역사와 기억이 만나는 공간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2009년 발생한 용산참사(철거민과 경찰 간 충돌 사건)의 기억을 간직한 기념 공간입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미군기지, 도시정비사업과 미래의 용산공원 조성계획까지 용산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합니다.

1층의 ‘기억의 숲’ 조형물은 9개의 미디어 폴과 스테인리스 미러로 구성되며, 역사 속 용산참사의 상실과 반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기억방’, ‘산책방’, ‘기록방’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은 시대별 도시변천사를 영상, 조형물, 지형 모형, 맵핑 등으로 예술적이고 직관적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QR코드를 통한 오디오 해설 기능도 제공되어 관람 깊이를 더합니다.

2층은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및 아카이브로 운영되며, 자료 열람과 시민 참여형 행사 등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용 안내 및 접근성

  •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1·2층
  • 운영 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입장 마감 18:30), 일·월 및 법정공휴일 휴관
  • 관람 형태: 1차~4차 회차별 관람, 회차당 최대 25명, 무료 관람. 예약 우선이며 당일 현장 접수 가능
  • 무장애 편의: 장애인 주차, 턱 없는 접근로, 엘리베이터, 장애인화장실, 점자블록 등 완비

 


마무리

특징 내용
방문객 수 하루 평균 약 25명, 월평균 약 700명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한적한 편입니다
전시 구성 인상 1층의 ‘기억의 숲’ 조형물은 극적인 시각 효과와 성찰 메시지로 방문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역 문맥 연계 용산역사박물관과 인접해 있어, 용산의 역사 흐름을 한 방향으로 연결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연계 코스로도 추천됩니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역사 기억의 공간입니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반성하고, 도시 재생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약제 운영과 낮은 방문객 수는 조용한 관람을 원한다면 오히려 이점일 수 있습니다.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방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