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여름 옷 오래 입는 세탁&보관 요령

by hoi-know 2025. 6. 28.

금방 늘어나고 색 빠지는 여름 옷, 속상하시죠?

한두 번 입었을 뿐인데 금방 늘어나고, 색이 바래는 여름 옷들…
얇고 가벼운 만큼, 세탁과 보관에 조금만 소홀해도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여름엔 땀도 많이 나고 세탁 횟수도 잦아지기 때문에
세탁법을 제대로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옷 수명을 훨씬 늘릴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여름 옷 관리 꿀팁을 소개해볼게요.
정말 간단하지만 옷을 오래 예쁘게 입을 수 있는 비결들이에요!

 

 

 

 


1. 무조건 자주 빨기보단 ‘땀난 부위 중심 부분세탁’

여름엔 땀이 나니까 매번 옷 전체를 세탁하고 싶지만,
얇은 옷은 자주 세탁할수록 늘어나거나 옷감 손상이 빨라질 수 있어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목, 겨드랑이, 소매 등)는 부분세탁 후 말려 입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전체 세탁은 두세 번 입고 한 번 정도로 조절해보세요.

티셔츠를 거꾸로 입어 늘어남 방지하는 습관도 함께 들여보세요!

 


2. 섬유유연제보다 중성세제 + 찬물 세탁이 기본

여름 옷은 대개 얇은 면이나 기능성 원단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럴수록 세제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알칼리성 세제는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어서
부드러운 중성세제 + 찬물 세탁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고온 세탁은 피해주세요! 열에 약한 여름 옷은 쉽게 변형될 수 있어요.

섬유유연제는 오히려 냄새를 더 머금게 하거나, 기능성 옷의 통기성을 낮출 수도 있어요.

 


3. 말릴 땐 ‘옷걸이’보다 ‘건조대 + 수평 건조’

젖은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면, 무게 때문에 어깨나 목 부분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특히 땀 젖은 기능성 옷이나 얇은 면티는
바로 펴서 건조대에 눕혀 말리는 게 훨씬 좋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한 곳에 오래 두면 색이 바랠 수 있으니,
반그늘에 말리거나 뒤집어서 건조하는 걸 추천해요.


4. 장마철엔 ‘제습제+신문지’ 활용해서 곰팡이 예방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옷장에 보관된 옷들에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생길 수 있어요.

옷장 안에는 제습제나 베이킹소다, 숯을 함께 두고,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를 흡수해줘요.

특히 드라이 후 비닐을 씌운 채로 두는 건 절대 금물!
통풍이 안 돼서 오히려 옷이 상할 수 있어요.

 


5. 여름 옷 장기 보관할 땐 ‘세탁 → 완전 건조 → 압축 금지’

여름이 끝나고 옷을 보관할 땐 무조건 세탁 후 완전 건조가 1순위예요.
조금이라도 수분이 남아있으면 곰팡이 냄새는 물론, 변색까지 생기거든요.

그리고 여름 옷은 얇고 구김이 잘 생겨서,
압축 팩보다는 넉넉하게 접어 천주머니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방습제와 함께 옷장 깊숙한 곳보다 통풍 잘 되는 곳에 두면 내년에도 새 옷처럼 꺼낼 수 있어요.


여름 옷, 섬세하게 관리하면 몇 년은 거뜬해요

여름 옷은 얇고 가벼워서 막 다뤄도 될 것 같지만,
조금만 정성 들이면 정말 오래오래 깨끗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세탁과 보관 요령, 어렵지 않지만 효과는 확실한 생활 꿀팁이니
한두 가지라도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