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더위 먹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by hoi-know 2025. 6. 29.

한순간에 벌어지는 더위 먹음, 누구나 겪을 수 있어요

여름철엔 조금만 무리해도 어지럽고, 메스껍고, 심지어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증상을 흔히 ‘더위 먹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열탈진, 열사병 등의 전조일 수 있어요.

특히 아이, 어르신, 야외활동 많은 직장인은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응급처치법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해요.

오늘은 누군가 갑자기 더위로 쓰러졌을 때 또는 내가 그런 상황을 겪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이런 증상이면 더위 먹은 걸 의심하세요

먼저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단순 피로가 아니라 ‘더위 먹은 상태’**일 수 있어요.

어지러움, 두통, 얼굴이 달아오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식은땀, 몸에 힘이 빠짐
숨이 가쁘거나 말이 느려짐
심한 경우엔 의식 혼미, 실신

이럴 땐 즉시 활동을 멈추고,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해요.

 


2. 즉시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더위 먹은 사람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더위 차단’이에요.

그늘, 에어컨이 있는 실내, 지하 공간 등
최대한 햇빛과 열기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주세요.

단, 움직이기 어려워 보일 땐 억지로 옮기지 말고, 주변에서 그늘을 만들고 열기를 식혀주는 게 우선입니다.

 


3.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얼음으로 체온 낮추기

몸을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옷의 단추나 허리띠 등을 풀어 통풍이 잘되게 해주세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큰 혈관이 있는 곳을 찬물로 적시거나 얼음팩으로 식혀주세요.
손발을 미지근한 물에 담그는 것도 좋아요.

단, 너무 차가운 물에 갑자기 담그면 오히려 쇼크가 올 수 있으니
점진적으로 식혀주는 게 좋아요.

 


4. 의식이 있다면, 수분 보충은 꼭!

더위 먹었을 땐 탈수와 염분 부족이 함께 나타나요.
이럴 땐 수분 보충이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입니다.

생수보단 이온음료가 더 효과적이고,
없다면 미지근한 물에 소금 조금 + 설탕 조금을 넣어 마시게 해주세요.

단, 구토가 있거나 의식이 흐릿하면 억지로 마시게 하지 마세요.
질식 위험이 있어요!

 


5.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심하면 119에 즉시 연락!

응급처치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거나,

1. 의식이 없다
2. 자꾸 구토를 한다
3. 숨이 가쁘고 식은땀이 난다
이런 경우엔 단순 열탈진이 아니라 '열사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도착 전까지는 계속 시원하게 해주며 의식을 지켜봐야 해요.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위 먹는 건 남 일 아니에요, 알고만 있어도 생명을 지킬 수 있어요

여름철엔 잠깐의 무리나 부주의가 더위 먹음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아이, 노인, 야외 근무자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죠.

오늘 알려드린 방법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 갑작스러운 더위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